에버랜드의 판다 패밀리, 푸바오와 함께한 기적의 시간

에버랜드의 특별한 패밀리, 판다 패밀리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중화민국의 귀여운 국보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멸종 취약종인 자이언트판다들이 우리 나라에 있는 에버랜드에서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러바오, 아이바오, 푸바오: 깔끔하지만 우아한 판다 패밀리

현재 중국에는 야생 자이언트판다가 약 1800마리만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중국은 이 특별한 동물들을 해외로 보내는 판다외교를 전개하고 있죠. 이 중에서 에버랜드에 있는 판다 패밀리는 우리 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특별한 패밀리를 이루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러바오, 아이바오, 푸바오, 그리고 최근에 태어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입니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에 태어난데요.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의 방한 후 2016년 에버랜드에 와서 살고 있는 러바오와 아이바오 부부의 첫 딸로, 우리 나라에서 최초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판다입니다. 푸바오는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팬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강바오, 바오 패밀리의 새로운 구성원들

여러 팬들은 세 가족을 각각 '우아하지 않지만 깔끔한 러바오', '깔끔하지 않지만 우아한 아이바오', '깔끔하지도 우아하지도 않은 푸바오'라고 표현하며 판다 패밀리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태어난 푸바오의 여동생 쌍둥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합쳐 '강바오'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강철원 사육사와 송영관 사육사까지 일곱 명을 '바오 패밀리'라고 부르는 모습은 정말 따뜻한 가족의 품안에서 함께 자라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별과 다짐: 푸바오의 중국으로의 여정

하지만 푸바오는 생후 4년 차에는 종 번식을 위해 중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7월 20일까지에버랜드에서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부모인 러바오와 아이바오처럼 임대 계약에 따라 2031년까지 중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운명이 푸바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는 사육사들과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기지만,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 판다들의 습성에 따른 것이기도 합니다.

에버랜드에서는 판다 패밀리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인 '말하는 동물원 뿌빠TV'에서는 최근 판다 관련 영상 조회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방문객 중 10명 중 1명은 판다 관련 상품을 기념품으로 구입한다고 합니다.

임신과 출산의 기적: 에버랜드 판다 패밀리의 특별한 순간

판다들은 임신과 출산이 극히 어려운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이며 봄철에 출산하는데,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있는 판다 가족 5마리의 생일도 모두 7월에 몰려 있습니다.

임신 여부를 명확하게 알 수 없는 특성과 외형적으로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미숙아 상태로 태어나는 특성 때문에 판다의 출산은 언제나 기적처럼 다가옵니다. 그리고 판다가 쌍둥이를 낳을 확률은 40~50%에 불과하며, 작년에 태어난 쌍둥이는 또 다른 의미로 큰 기쁨이었습니다.

송 사육사의 다짐: 쌍둥이를 함께 키우며

송 사육사는 푸바오와의 이별을 언급하며 “사육사에게도, 또 관람객에게도 아쉬움이 많은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독립생활을 하는 판다의 습성상 푸바오의 행복을 위해 잘 배웅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송 사육사는 앞으로 3년여간은 쌍둥이를 잘 키울 것이라며 “국내 최초로 쌍둥이 아기 판다가 태어나 매우 기쁘다”며 “많은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판다 가족이 될 수 있게 잘 보살펴 나가겠다”는 다짐을 전하고 있습니다.

에버랜드의 판다 패밀리는 우리나라에 소중한 기적과 희망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 특별한 가족을 만나러 에버랜드로 놀러오세요! 판다 패밀리와 함께하는 시간은 분명히 특별하고 따뜻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함께 즐겨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