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의 강철원 주키퍼와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의 재회 소식입니다.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 인데 너무나 감동적이고 따뜻한 순간들로 가득 차네요.
푸바오와 강철원 주키퍼의 첫 만남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국내 최초로 자연 번식된 판다입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푸바오는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자랐는데요, 그 중심에는 바로 강철원 주키퍼가 있었습니다. 강 주키퍼는 푸바오의 태어남부터 성장 과정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강 주키퍼가 푸바오에게 '할부지'(할아버지)라는 애칭으로 불리게 된 이유도 이 때문이죠.
푸바오의 중국 여행
2023년 4월 3일, 푸바오는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로 떠났습니다. 이는 푸바오가 태어난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떠나는 것이었어요. 강 주키퍼는 푸바오의 새로운 환경 적응을 돕기 위해 함께 중국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강 주키퍼는 모친상을 당하여 계획보다 일찍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강 주키퍼는 푸바오가 적응을 잘 하고 있는지 확인하지 못한 채 돌아와야 했기 때문에 마음이 무거웠을 것입니다.
재회의 순간
그렇게 3개월이 흘러 2024년 7월 4일, 강철원 주키퍼는 다시 중국으로 향했습니다. 이번에는 푸바오가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그동안 쌓인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서였습니다.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에 도착한 강 주키퍼는 푸바오가 생활하고 있는 방사장을 둘러보았습니다.
강 주키퍼가 푸바오의 이름을 부르자, 푸바오는 할부지를 알아보는 듯 반응했습니다. 푸바오는 강 주키퍼의 목소리에 반응하며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강 주키퍼는 "푸바오가 사는 곳을 직접 보니 주변환경이 너무 좋고, 현지 사육사들이 푸바오를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한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마음이 놓인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또한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대견했고, 역시 믿고 확신했던 대로 푸바오는 잘하고 있다. 앞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푸바오를 만나러 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푸바오의 새로운 생활
푸바오는 중국으로 간 지 약 2개월 동안 검역과 적응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 후, 6월 12일부터 야외 방사장에 공개되어 일반 관람객들과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푸바오는 새로운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고 있었고, 현지 사육사들의 사랑과 보살핌 속에서 건강하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요!
강철원 주키퍼와 푸바오의 재회 모습은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기다려온 순간인 만큼, 그들의 감동적인 재회 장면이 어떻게 담길지 기대가 됩니다.
이번 이야기를 통해 강철원 주키퍼와 푸바오의 특별한 관계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 주키퍼와 푸바오의 재회는 단순한 만남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를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푸바오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길 바라며, 강 주키퍼와의 따뜻한 교감이 계속되길 기대해봅니다.
여러분도 푸바오와 강 주키퍼의 이야기에 감동받으셨나요? 앞으로도 이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지켜봐 주세요! 그리고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될 재회 영상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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